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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예방접종 총정리! 폐렴 원인부터 증상,진단,치료까지

쏭제제 2020. 5. 13. 12:46

 

 

안녕하세요 쏭제제입니다. 오늘은 폐렴 예방접종 관련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코로나19라는 명칭이 생기기 전까지 우한폐렴이라는 단어를 썼었죠? 오늘 다룰 내용은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련된 내용입니다. 얼른 코로나19 백신도 나와서 포스팅 하고싶네요! 유아, 성인들이 맞고 있는 폐렴 예방접종은 폐렴구균 백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인균부터 폐렴에 대한 가벼운 내용을 짚고, 예방접종 관련된 내용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 폐렴의 원인?

폐렴이란것은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원인균(세균,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마이코플라즈마, 곰팡이나 기생충, 또는 흡인성 이물질, 알레르기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세균성 폐렴 중 폐렴구균이 소아의 폐렴구균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포도상구균등이 원인이 됩니다.

 

■ 폐렴 증상?

주요 임상양상은 중이염, 폐렴, 균혈증 및 수막염 등이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균혈증 등이 흔합니다. 따라서 공통적으로 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흉통,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 있습니다.

 

■ 폐렴 진단방법

1. 진찰소견으로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폐의 이상호흡음을 파악

2. 감염부위 또는 혈액에서 균 분리, 혈액에서는 백혈구, CRP, ESR 등의 염증수치가 상승, 혈액배양검사에서 10-30% 정도는 균이 자라는 것을 확인

3. 객담검사 후 배양, 현미경관찰

4. 영상학적 검사 : 가장 중요한 검사 이며, 흉부X선 촬영시 폐의 침윤을 확인하고 흉부 CT 검사를 통해 다른병변이나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 폐렴의 치료(성인, 소아 구분)

<성인>

항생제의 내성이 높은편이라 페니실린의 내성정도와 감염부위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등의 베타락탐 단독요법이나 베타락탐과 마크롤라이드의 병용 또는 호흡기 퀴놀론계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폐렴이 완치되기까지 증상의 완화를 위해, 진해제, 거담제, 기관지확장제 등을 같이 투여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폐렴 초기에 열이 난다고 원인에 대한 진단도 없이 해열제를 복용하면 진단이 늦어져 치명적인 폐렴이 될수도 있으므로 해열제의 남용은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소아>

1) 폐렴구균

가벼운 폐렴의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아목시실린을 경구로 투여합니다. 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의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고용량의 아목시실린을 투여하거나 세퓨록심, 아목시실린/클라불린산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영아의 경우에는 항생제의 정맥 투여가 필요하고, 합병증이 흔하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늑막삼출이나 농흉을 동반한 경우에도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원 환자의 경우 일차 선택 약물은 페니실린계 항생제 주사치료입니다. 분리된 폐렴구균이 페니실린 내성이 있으면 고용량의 3차 세파로스포린인 세포탁심, 세포트리악손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반코마이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A군 연쇄상구균 폐렴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매우 감수성이 좋으며 내성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페니실린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에리스로마이신계통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3) 포도상구균 폐렴

원칙적으로는 입원해야 하며 적절한 주사 항생제와 배농으로 치료합니다. 포도상구균은 여러 가지 항균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원인균에 맞는 항균제 배양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강력한 항균 요법을 시작합니다. 배양검사 후에는 메치실린이나 나프실린 같은 반합성 페니실린분해효소내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합니다. 메치실린 내성인 경우에는 반코마이신을 투여합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과민한 환자의 5%에서는 세파로스포린에도 과민성이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기간은 환자의 반응에 따라 다릅니다. 정맥용 항생제는 대개 72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좋아지면 경구용으로 바꿀 수 있지만 3~4주 동안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경구 치료제로는 디클록사실린, 세파렉신, 아목시실린/클라불린산이 효과적입니다. 포도상구균 폐렴 환자에서 늑막염이 발생한 경우 기관지-흉막루의 발생과 반복된 흉곽 천자를 피하기 위해서 삼출액이나 농흉이 소량만 있더라도 가슴관 배액을 해야합니다. 농기흉이 있는 경우에도 즉시 가슴관을 삽입합니다. 이 외에 일반 요법으로 가습, 산소, 수분 및 전해질을 공급하며, 회복 시에는 고단백 식사가 필요합니다.

4) 인플루엔자균 폐렴

우선 세프트리악손이나 세포탁심을 투여하며 만약 균이 약제에 대하여 감수성을 보이면 앰피실린을 투여합니다. 초기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로 바꾸어 7~10일동안 치료합니다. 합병증은 어린 영아에서 흔하며 균혈증, 심외막염, 연조직염, 농흉, 수막염, 화농 관절염이 있습니다.

 

■ 백신의 종류

 

 

혈청형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접종 대상자는 크게 단백결합백신과 다당백신으로 나눠집니다.

(1) 단백결합 백신(10가, 13가)
∘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의 모든 소아
- 5세 미만에 접종을 받지 않은 5세 이상의 고위험군
∙ 60~71개월의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소아
∙ 면역저하,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 상태에 있는 6~18세 소아청소년
∘ 19세 이상 성인
- 면역저하상태,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
(2) 다당 백신(23가)
∘ 2세 이상 고위험군인 소아청소년과 성인
∘ 65세 이상 노인

즉, 단백결합백신인 신플로릭스, 프리베나는 소아, 면역저하 성인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다당백신인 뉴모, 프로디악스는 성인, 면역저하 소아를 주로 대상으로 한다고 대략적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기저질환은 아래표를 참고해주세요.

 

 

■ 접종시기, 방법

<생후 2~59개월의 소아: 10가, 13가>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하며,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

침습성 폐렴의 위험이 높은 소아의 경우 2세 이상이면서 마지막 단백결합 백신(13가, 10가) 접종시점으로부터 최소 8주 간격을 두고 다당백신(23가)접종

 

<65세 이상 노인>
∘ 이전 접종력이 없는 정상면역 상태
- 다당 백신 1회 접종만으로 완료(만65세 이상 보건소에 무료 접종가능)

∘ 이전 단백결합 백신 또는 65세 미만에 다당 백신을 접종받은 정상면역 상태
- 이전 단백결합 백신 접종일로부터 1년 이상 그리고 이전 다당 백신 접종일로부터 5년 이상 간
격을 두고 다당 백신을 1회 더 접종. 다만, 단백결합 백신을 접종받은 정상면역 상태의 65세
이상인 사람이 1년 간격이 되기 전에 다당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다당 백신을 다시 반복 접
종할 필요는 없음

 

만65세가 넘지않은 성인의 경우 단백결합 폐렴접종을 해야할까요? 정상면역을 가진 분이라면 필수적이진 않습니다만 폐렴이 사망과 연결될 수 있는 점을 고려 했을 때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도 한 번도 폐렴구균 백신을 맞은 적 없는 분들에게는 먼저 단백결합백신을 맞고 두 세 달 후에(최소접종간격 8주) 다당백신을 추가로 맞도록 권고합니다.
 다만 가격적인 부분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한번 접종이면 되고,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나 프리베나13의 경우 10-15만원선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23가 백신은 조금더 저렴하네요. 병원마다 다르지만 뉴모23의 경우 5만원선인것 같습니다. 두가지를 순차적으로 접종 하고 만65세가 넘었을때는 마지막 다당백신과의 접종간격을 5년으로 띄운 뒤 무료접종을 맞는게 베스트인것같습니다.

 

■ 교차접종, 동시접종

소아의 경우 10가 백신인 신플로릭스와 13가 백신인 프리베나는 교차접종하지 않습니다. 1차엔 신플로릭스, 2차엔 프리베나 이렇게 맞으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의 경우 수막구균 백신 중 메낙트라와 13가 단백결합 백신은 동시접종하지 않고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접종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백신의 종류가 여러가지라 또 헷갈리셨나요? 10가 13가 단백결합 백신 는 주로 소아, 23가 다당백신은 주로 성인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같고, 소아의 경우 기초접종으로 총4번 맞아야하고 일반 성인은 13가 먼저 맞고 23가를 뒤에 맞는다 그리고 만65세가 넘어서 국가에서 하는 무료 접종(23가)를 맞는다. 이렇게 간단히 기억하도록해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궁금하신점 사실과 다른내용은 댓글 주세요~